[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은 연말 자선행사 ‘2025 Aero K Community Day’를 지난 21일 청주 성안길 청년카페에서 열어 지역 아동과 청년, 가족 등 총 350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권 출신 배우 정준호 씨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청주상공회의소 및 충북인력개발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참여자들을 격려하며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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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
이번 행사는 에어로케이항공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청주 도심에서 마련한 자리로, 단순한 후원이나 기부를 넘어 참여자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체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성장해온 충청권 지역 항공사로서 시민들과 보다 가까이 호흡하고, 연말을 맞아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실제 항공기 객실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기내식 체험을 비롯해 항공 상식 O/X 퀴즈, 안전 브리핑 데모 시연 등을 경험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산타 복장을 한 실제 에어로케이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한 육아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승무원 체험과 기내식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하루 종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행사가 끝난 뒤에도 ‘진짜 비행기 탄 것 같았다’고 이야기할 만큼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한 참가 아동 역시 “승무원이 직접 설명해줘서 진짜 비행기 안에 있는 것 같았다”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이번 Community Day는 아동뿐 아니라 소외계층 청년과 취업준비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참여한 항공 직무 토크콘서트 이후에는 항공일자리센터가 진행한 1:1 직무 상담이 이어지며, 현장 참여형 진로 지원이 이뤄졌다.
항공업 취업을 준비 중인 한 청년 참가자는 “현직 승무원에게 직접 직무 이야기를 듣고 바로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막연했던 진로가 한층 구체화되는 계기가 됐다”며 “경품에는 당첨되지 못했지만 이런 의미 있는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와 청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커넥트 현대, 글로스터호텔 청주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청주의 대표 베이커리 겸하당이 핵심 후원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겸하당은 평소 지역사회 기부와 나눔을 꾸준히 이어온 기업으로, 이번 행사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풍성한 베이커리 선물 세트를 준비하며 에어로케이항공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풀무원은 어린이 비타민 음료 비타미니즈와 스위트 사과 PLUS를, 프릳츠는 드립백 커피와 양말을 협찬하며 청주 지역에서 브랜드를 처음 알렸고, 기내식 푸드 서비스 업체 다원, 바보아빠의 요거트 주스, PAPER BAG의 건강 음료 등 다양한 후원이 더해지며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전달됐다.
행사 말미에는 청주대학교 버스킹 동아리 트라이앵글이 신나는 캐럴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을 연말 감성으로 채웠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아이들과 청년들이 직접 즐기고 체감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고자 했다”며 “350명의 시민과 함께한 이번 Community Day가 지역사회에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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