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銀·네이버페이, 비금융데이터 대출 협력…연내 신상품 출시

금융·보험 / 이상원 기자 / 2026-10-06 14: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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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ay 스코어 활용해 소상공인·중저신용자 금융 접근성 확대
대안신용평가·여신 심사 역량 결합…맞춤형 서비스·공동 마케팅 추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네이버페이(Npay)와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신용대출 상품을 연내 선보인다. 기존 금융정보만으로 상환 능력을 충분히 평가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과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일 네이버페이와 상생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김재식 웰컴저축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좌) 조재박 Npay CBO가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웰컴저축은행]

양사는 대안신용평가모형 Npay 스코어를 기반으로 신용대출 상품을 개발한다. 네이버페이가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해 대안신용평가 결과를 제공하면 웰컴저축은행이 이를 바탕으로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 등을 최종 심사하고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다.

이번 협력은 금융위원회의 지정대리인 지정에 기반한다. 지정대리인은 핀테크기업이 금융회사로부터 본질적 업무의 일부를 위탁받아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2018년 5월 시행 이후 지금까지 38건이 지정됐다.

금융위는 지난 8월 26일 제10차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비금융 데이터 기반 신용대출 심사 서비스를 지정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대안신용평가를 수행하고 케이뱅크와 웰컴저축은행이 평가 결과를 활용해 대출 심사와 실행을 맡는 방식이다.

평가에는 개인사업자의 스마트스토어 방문자 수와 판매금액, 개인의 결제 및 콘텐츠 생성 실적 등이 활용된다. 금융위는 기존 금융정보만으로 평가받기 어려웠던 신용점수 상위 50% 이하 금융소비자의 자금조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Npay 스코어는 네이버페이가 NICE평가정보와 공동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이다. 지난해 8월 SGI서울보증의 사잇돌대출에 적용되며 정책금융 상품으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여신 심사 역량에 네이버페이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더하고 고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신용대출 상품 출시 외에도 상생금융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 차별화된 여신·수신 디지털금융 서비스 제공 등에 협력한다.

김재식 웰컴저축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Npay의 데이터 역량과 웰컴저축은행의 여신 심사 역량을 결합해 금융정보만으로는 충분히 평가하기 어려웠던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금융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재박 Npay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금융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더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컴저축은행은 2018년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모바일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선보였다. 2021년에는 업권에서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인가를 받아 이듬해 웰컴마이데이터를 출시했으며, 올해 3월에는 업계 최초로 AI 금융비서 웰사를 내놓는 등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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