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청주~후쿠시마 전세기 운항 마무리…일본인 관광객 355명 유치

자동차·항공 / 심영범 기자 / 2026-10-13 1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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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가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후쿠시마를 잇는 부정기편 운항을 마무리하며 일본 지방 도시를 활용한 방한 관광객 유치 가능성을 확인했다. 수도권 공항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 수요를 지방공항으로 분산하고, 한·일 지역 간 관광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청주~후쿠시마 부정기편을 총 4회 운항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17일과 20일에 이어 이달 9일과 12일 운항을 끝으로 계획된 일정을 모두 마쳤다.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10월 운항에서는 일본 후쿠시마에서 청주로 들어온 항공편에 탑승객 178명이 전원 탑승했다. 이 가운데 177명이 일본인 방한객으로, 일본인 비중은 99.4%에 달했다. 이들은 국내 관광 일정을 소화한 뒤 12일 청주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돌아갔다.

 

한국인 관광객의 일본 방문 수요도 확인됐다. 지난 9일 청주에서 출발한 항공편에는 한국인 여행객 170명이 탑승해 후쿠시마 일대를 여행한 뒤 12일 귀국했다. 일본인 관광객을 국내로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인 관광객의 일본 방문까지 연결하며 양방향 관광 교류를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앞서 7월 첫 운항에서도 청주 도착편 탑승객 180명 가운데 178명이 일본인이었다. 7월과 10월 두 차례 운항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일본인 관광객은 총 355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운항은 정기편이 없는 일본 도호쿠 지역과 청주를 직접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정기노선만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일본 지방 도시의 관광 수요를 부정기편으로 발굴하고, 지방공항을 외국인 관광객의 새로운 입국 경로로 활용할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에어로케이는 일본 지방 도시와의 항공 연결을 확대해 청주공항의 국제선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코다테와 하나마키, 후쿠시마, 하네다, 도야마, 마쓰모토, 고베, 마쓰야마 등 일본 각지에 부정기편을 운항하며 노선 선택지를 늘려왔다.

 

이번 주부터는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인 도고온천이 있는 시코쿠 에히메현 마쓰야마에 부정기편을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11월 말에는 자오온천과 긴잔온천 등 온천 관광지로 알려진 도호쿠 지역 야마가타에도 전세기를 띄울 계획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두 차례 일정 모두 한·일 양국 단체관광객이 오가며 청주공항을 통한 일본 지방 도시와의 관광 교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편이 닿지 않는 일본 지방 도시의 관광 수요를 꾸준히 발굴해 청주공항 기반 국제선 네트워크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현재 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총 18개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향후 일본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수요 검증과 정기편 전환을 이어가면서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한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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