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환경·복지 전면 혁신 선언
‘주 4.5일·연봉 1억 구조’ 앞세워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국내 대표 식자재 유통 기업 씨엔푸드는 2026년 상반기 사업 확장과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SCM·물류·CS 등 핵심 직무 대규모 정규직 채용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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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엔푸드 전경 [사진=씨엔푸드] |
모집 영역은 △지역 영업 담당(외근) △지역 영업 운영 담당(내근·CS/주문 운영) △SCM 담당(관리자급) △물류 현장 지원직 등 4개 직군이다.
먼저 영업 직군(외근)은 거래처 영업과 매출 관리, 신규 거래처 발굴, 품목 운영 및 출고 확인 등을 담당한다. 연봉은 5000만원 수준이며 능력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
근무 시간은 월~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휴게시간 3시간이 포함되며 지역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내근 영업 직군(CS·주문·영업 운영 등)은 주문 접수와 입력, 행사·대체품 안내, ERP 운영, 매출·재고 분석 등을 맡는다. 연봉은 3600만원부터이며, 근무 시간은 월~목 오후 1시부터 10시, 금요일은 오후 2시부터 9시다.
SCM 담당자(관리자급)는 구매·물류 실무 전반과 재고·입출고 관리, 창고 운영 협력 등을 수행한다. 연봉은 4200만원이며, 근무 시간은 월~금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다.
또한 물류 현장 지원직도 채용한다. 물류센터의 입·출고, 포장·피킹, 재고 관리 등 물류 운영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연봉은 3600만원부터다.
근무 형태는 주간(05:00~15:00)과 야간(19:00~04:00)으로 구분되며, 야간 근무 시 별도의 수당이 지급된다.
씨엔푸드는 최근 식자재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주 4.5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씨엔푸드측에 따르면, 3년 이상 근속한 영업직원 중 일부는 성과에 따라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구조를 구축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보상을 제공한다.
복지 정책 또한 실질적 혜택 중심으로 강화했다. △원거리 직원 기숙사 지원 △최신식 헬스장 지원 △사워실·휴게실·안마의자 구비 △복지포인트 및 인센티브 제공 △영업직 차량(포터) 제공(직무별 상이) △장기근속자 근속지원금 지급 등 씨엔푸드의 복지정책은 직원 만족도와 근속률 상승으로 이어져, 인재 유입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씨엔푸드는 ESG 경영을 통해 협력사·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공을 들여왔다. 팬데믹 시기에는 어려움을 겪는 거래처의 수금 유예, 폐기 상품 비용 지원, 점포 방역 지원, 필수 방역물품 무상 제공 등을 진행했다.
특히 본사 내 사내식당 ‘인식당’을 통해 지역 독거 어르신에게 무료 식사 제공을 운영해 지역사회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회사는 해당 모델을 자율 백반식 프랜차이즈로 확장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런 상생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씨엔푸드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021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 25년 화성시 특례시민상 등을 수상 하며 사회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유인식 대표는 “화성이라는 지역적 한계로 인해 인재 확보가 쉽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직원이 오래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데 최우선을 두고 있다”며 “연봉·복지·근무 환경 전반에서 식자재 업계 최고 수준의 조직문화를 완성해 회사·직원·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백년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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