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부모학교 개교…가정 맞춤형 양육 지원

교육 / 이상원 기자 / 2026-10-01 14: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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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온라인 입학식에 60여 가정 참여…모집 일주일 만에 130가정 신청
성장단계별 3개 반 운영…온라인 교육·가족클래스·가정 실천 연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부모학교 운영을 시작하며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양육역량 강화에 나섰다. 자녀의 성장단계에 맞춘 교육과 가족 참여 활동을 연계해 배운 내용을 일상에서 실천하도록 지원한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지난 9월 30일 오후 7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부모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부모들의 근로시간과 일·가정 양립 여건을 고려해 퇴근 후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60여 가정이 참석했다.
 

▲ 부모학교 입학식 사진. [사진=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앞서 진행한 참가자 모집에는 일주일 만에 정원의 두 배가 넘는 130가정이 신청했다. 자녀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가정에 맞는 양육방법을 배우려는 부모들의 관심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부모학교는 부모가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이해하고 양육에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익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강의와 심화교육, 가족 활동을 연결해 학습 내용을 실제 양육 과정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부모들은 온라인 교육을 통해 영유아의 성장·발달, 부모의 역할, 긍정양육, 자녀권리 존중 등을 배운다. 이후 자녀의 연령별 특성을 반영한 심화교육과 가족클래스에 참여하고, 가정에서는 가족 미션을 수행하며 교육 내용을 실천한다.

교육과정은 부모와 자녀의 성장단계에 따라 ▲첫걸음반 ▲한걸음반 ▲큰걸음반 등 3개 반으로 운영된다. 이유식과 수유, 생활습관 형성부터 양육태도, 부모의 자아존중감, 영유아 기질과 언어발달까지 양육 과정에서 마주하는 고민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

조용남 원장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처음 경험하는 일이기 때문에 부모 역시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번 부모학교가 완벽한 부모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이 아니라 우리 아이를 조금 더 이해하고 우리 가족에게 맞는 양육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 온라인 입학식을 마련했는데 60가정이 넘는 부모님이 함께해 주셔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모님들의 실제 생활과 양육환경을 고려한 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진흥원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온라인 교육과 연령별 심화교육, 가족클래스, 가족 미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별 양육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어린이집 평가, 보육교직원 자격증 교부와 역량강화, 시간제보육 등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지원과 공공형어린이집 품질관리,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보육 현장과 가정의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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