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파나소닉코리아가 프리미엄 전기면도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는 18일 AI 기반 전기면도기 ‘람대쉬(LAMDASH) AI+’ 시리즈 신제품 6중날 ‘ES-L690U’와 5중날 ‘ES-L550U’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ES-L690U’는 업그레이드된 6중날 시스템을 기반으로 절삭력은 강화하면서 피부 자극은 줄인 것이 특징이다. 면도날망 배열을 사선형으로 재설계하고 커버 범위를 확대해 기존 모델 대비 약 50% 향상된 절삭력을 구현했다. 특히 티타늄 코팅된 스킨 스무스 롤러와 예각 나노엣지 면도날을 채택해, 피부 자극은 20% 이상 줄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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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소닉코리아, AI 기반 6중날 전기면도기 ‘ES-L690U’ 출시 |
이번 신제품에는 파나소닉의 독자 기술인 ‘람대쉬 AI+’와 ‘AI+ 네비게이션’ 기능이 적용됐다. 면도 중 수염 밀도, 굵기 등을 초당 약 233회 감지하고, 이에 따라 전력을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면도 알고리즘이다. 사용자는 면도기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모드(부스트·소프트) 전환, 면도시간, 충전상태 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360도 회전하는 ‘22D 멀티 플렉스 헤드’와 초당 14,000회 스트로크의 리니어 모터, 수염 잔뿌리까지 제거 가능한 슬릿 블레이드 등 고사양 면도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후면에 장착된 팝업 트리머로 구레나룻, 콧수염 정리도 가능하다.
동시에 공개된 ‘ES-L550U’ 모델도 절삭력 향상을 위한 동일한 사선형 면도날망 구조와 AI+ 기능을 탑재했다. 스테인리스 5중날과 20D 멀티 플렉스 헤드를 채택해 고급형 모델과 유사한 스마트 면도 경험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USB-C 타입 충전 단자와 IPX7 등급의 완전 방수 기능을 갖춰 출장, 여행 등 이동 중에도 활용도가 높다.
파나소닉코리아 관계자는 “ES-L690U는 AI 기술과 사용 데이터를 결합한 스마트 면도기술의 정점에 있는 제품으로, 고기능 면도기 수요가 높은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이라며 “사무실, 욕실 등 공간에도 어울리는 고급형 세정 거치대를 함께 제공해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제품은 각각 블랙(ES-L690U, 230g)과 실버(ES-L550U, 210g) 색상으로 출시되며, 권장소비자가는 74만9,000원과 44만9,000원이다. 6월 30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를 통해 단독 판매되며, 이후 온·오프라인 판매처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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