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투어가 크루즈 여행 대중화에 발맞춰 상품 다양화와 다변화를 꾀하기 위한 2026년 크루즈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전세선 공급과 여행사들의 적극적인 모객으로 크루즈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25년 하나투어 크루즈 상품 송출객 수도 코로나 이전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여행객 등 고객 유형 변화에 따라 상품도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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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하나투어] |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2030 세대를 위해 크루즈 티켓 온리(항공 불포함), 밍글링 투어 Light 호주 시드니 크루즈를 선보였고, 가족여행객을 대상으로 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디즈니 자유여행 크루즈, 국내 출·도착 아시아 크루즈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장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기존 장거리 중심 노선에서 벗어나 ▲국내 출발 아시아 단거리 ▲북유럽 ▲남태평양 등 노선 다변화와 럭셔리 크루즈부터 젊은 세대와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가족형 ▲ 테마형 ▲미니 크루즈(크루즈 티켓 온리) 등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있다.
국내 출·도착 아시아 단거리 노선으로 아도라 매직시티(후쿠오카, 사세보 5일), 싱가포르 겐팅드림(싱가포르 6일), 한일 두원 이스턴(사세보 3일) 크루즈가 있으며, 중거리로 호주 카니발 어드벤처, 스플랜더 크루즈 7~8일 상품이 절찬 모객 중이다.
지중해/중동/북유럽 장거리 노선으로 MSC 프리지오사(북유럽 14일/18일), 아발론 리버 (다뉴브 12일) 크루즈, 미주/중남미 노선으로 MSC(카리브 11일), 셀러브리티 이쿼녹스(중남미 26일) 크루즈를 준비했다.
외항사 항공 결합을 통해 장거리 상품도 마련했다. 로얄보이저(알래스카 10일) 크루즈 상품은 하와이안 항공을 연계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크루즈 여행이 특정 고객층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행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상품을 다양화하고, 노선과 시장은 다변화하는 전략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크루즈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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