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 19명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성태 IBK기업행 행장은 현장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부산·울산지역 간담회는 4번째로 진행됐다. 앞서 진행된 현장 간담회는 안산과 창원, 천안 등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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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IBK기업행 행장이 24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울산과 부산지역 중소기업 대표 19명을 초청한 가운데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에 나서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
특히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19명의 중소기업 대표들은 ▲금융비용 부담 증가 ▲자금 부족 ▲구인난을 기업경영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또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은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 기간산업의 근간이자 대한민국의 수출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인 울산 중소기업 대표들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수출기업 지원, 기술력 우수기업 발굴·육성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행장은 간담회 직후 울산에 소재한 OLED·반도체용 화학제품 제조업체 씨엠원과 부산 소재 선박용 보온단열재 생산업체 유신단열을 방문했다. 김 행장은 해당 업종에 대한 동향을 듣고 부산·울산지역본부 관내 영업점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위해 올해 56조원이상 자금을 공급하는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서는 3년간 1조원대 금리를 줄여주는 ‘중소기업 통합 금리감면 패키지’를 운용 중이다.
또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대출·예금 금리 등을 우대하는 ‘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과 휴가비나 복지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새롭게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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