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이태식 학장, 스토리텔링 공약 화제...해외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자

방송·영화 / 이동훈 / 2024-10-28 13:47:38
국내 씨네마 매니지먼트 발전 이끈 독특한 경력 눈길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해외 단편영화제 그랑프리 대상 작품 기획자가 경영대학장이라니!"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장 이태식 경영학과 교수의 독특한 이력이 화제다. 28일 유튜브 채널 '숭실대학교 씨즌넷'에 따르면 저명한 경영학자이자 단편영화 제작자인 그는 최근 총장 선거 공약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 출처=유튜브 '숭실대학교 씨즌넷'

특히, 제자이자 숭실대 경영학부 3학년인 이수민 양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재치 있게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이태식 학장은 과거 단편영화 ‘가장 아름다운 날’(감독 구모)의 기획·제작자로 나서 '제10회 워털루(Wattrelos) 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광산촌 실업자 아버지와 장애인 딸의 희망을 소재로 한 그의 작품은 영화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국내에선 드문 밀리터리 장르 ‘군사통제구역 팔이공지대’(감독 구모)를 소액 투자금으로 기획, 제작, 개봉 까지를 총 지휘하며, 완성도를 높여 국내 씨네마 매니지먼트 분야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러한 영화 제작 경험은 그가 단순히 경영학 이론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창의적인 스토리텔링과 영상 제작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낸다는 후문이다.

▲ 출처=유튜브 '숭실대학교 씨즌넷'

또 이태식 학장의 스토리텔링 공약은 단순한 화제를 넘어, 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영화 제작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내부 구성원들의 개성을 살리면서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내부 조직 관리의 힘과 역량을 충분히 보여준 그의 노력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