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910명 "역대 주말 최다 경신"...수도권 1456명 "10일째 70%대 이상"

사회 / 류수근 기자 / 2021-09-19 13:39:40
지역 1871명·해외 39명…누적 28만5931명, 사망자 10명 추가 총 2404명
75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비수도권 지역발생 415명 22.2%
위중증 환자 4명 늘어 총 333명…국내 누적 양성률 2.04%

꺾일 줄 모르는 ‘4차 대유행’의 맹렬한 기세가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 확진자수도 감소하는 주말 효과를 이번 주에도 없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00명을 넘으며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의 폭증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웠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10명 추가 발생해 누적 28만5931명(해외유입 1만41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확진자수 2087명보다 177명이 줄었으나,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로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그간은 지난 8월 14일 토요일(발표일 8월 15일 일요일)의 1816명이었으나 이보다 94명이나 많다. 일주일 전(1755명)보다는 무려 155명이나 급증했다.

아울러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이어져온 네 자릿수 확진자 그래프를 75일째로 하루 더 늘어났다.

▲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지역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 191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전국 지역 곳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발생(이하 지역발생)은 1871명이고 해외유입은 39명이다.

전날보다 지역발생은 176명 감소했고 해외유입은 1명이 적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서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확진자 추세는 수도권이 주도하고 있다. 이날도 지역발생 1871명 가운데 1456명은 수도권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415명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자원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 비중은 전날 73.8%에서 77.8%로 4%나 더 높아졌다. 수도권은 지난 10일(74.6%)부터 열흘째 70%대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비수도권은 이 기간 20%대로 안정세를 보였다.

수도권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32명, 경기 544명, 인천 180명이다. 전날보다 서울은 32명, 인천은 35명이 각각 늘었으나 경기는 121명이 줄었다.

서울은 지난 14일 역대 최다(804명) 이후 나흘 연속 700명대로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경기는 최근 나흘간 600명대에서 500명대로 내려왔다.

▲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별 격리 및 사망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비수도권 지역발생자가 하루 50명을 넘어선 곳은 없었다. 대전(48명)·대구(47명)·강원(46명)·부산(44명)·충남(41명)의 5곳이 40명대를 기록했고. 이어 경북 39명, 충북 32명, 울산 30명, 광주·전북·경남 각 21명, 전남 11명, 세종 8명, 제주 6명 순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39명 중 7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나왔고, 나머지 32명(서울 10명, 충남 6명, 인천·경기·충북 각 3명, 부산·경북 각 2명, 광주·전남·경남 각 1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9명, 외국인 30명이다.

해외유입 추정 국가는 16개국으로, 몽골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우즈베키스탄 5명, 필리핀 4명, 러시아 3명,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폴란드 각 2명, 미얀마·캄보디아·태국·이탈리아·우크라이나·독일·미국·말리·이집트 각 1명이다.

▲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이 늘면서 누적 2404명이 됐다. 사망자가 하루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15일(13명) 이후 닷새만이다.

누적 확진자수 대비 사망자수를 나타내는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4%를 보였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이 늘어 총 3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1420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25만7449명으로 완치율은 90.04%였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480명 늘어 총 2만6078명이다.

▲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하루 정규 선별진료소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3만3883건으로, 직전일 4만7660건보다 40.7%(1만3777건)가 적다. 누적 정규 진단 건수는 1402만498건으로 늘었다.

1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수)은 2.04%를 기록했다.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총 6만2427건(수도권 5만1239건·비수도권 1만1188건)으로, 직전일 총 10만1534건(수도권 8만8988건·비수도권 1만2546건)보다 38.5%(3만9107건)가 적다.

임시 선별검사소 신규 확진자수는 495명(수도권 454명·비수도권 41명)으로 전날의 622명(수도권 539명·비수도권 83명)보다 127명이 적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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