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대상 청정원이 국내 최초로 정원 방사형 사육 방식을 적용한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동물복지계란 2종에 이어 이번 신제품을 공개하며 동물복지계란 제품군을 확장하는 동시에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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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성일이 출연한 대상 청정원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 광고의 한 장면 [이미지=대상] |
정원 방사형 사육 방식은 닭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형태의 계사다. 땅을 쪼고 모래 목욕을 하는 등의 자연스러운 행동이 가능해 닭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대상의 정원형 계사는 최근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동물복지계란은 농림축산식품부 인증을 통해 불필요한 고통이나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사육 환경에서 생산한다, 사육 과정뿐만 아니라 운송 단계까지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한다.
대상은 향후 동물복지인증 제품에 대한 국내 수요가 지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은 대상만의 차별화된 사양관리 방식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깨끗한 축산농장(CLF)' 인증을 받았다. 법적 기준 이상으로 항생제, 살충제, 식중독균 등의 유해인자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항생제나 호르몬제, 성장 촉진제 등 인위적인 약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발효 클로렐라와 아스타잔틴이 함유된 특허 받은 사료를 급여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유튜브 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각인시킨 배우 정성일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타운하우스의 분양 광고 콘셉트를 차용해 정원형 계사를 포함한 건강한 사육 환경을 강조했다.
대상 관계자는 "식품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제품 생산과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 걸쳐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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