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전문기업 '솔리비스'(대표 신동욱)는 강원도 횡성 소재 고체전해질 양산공장 건설 및 운영자금으로 최근 124억7천만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유치에 성공해 누적투자액이 처음으로 4백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솔리비스는 이번 브릿지 투자가 기존 주주 및 투자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진행됐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솔리비스의 글로벌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솔리비스는 올해 2분기 완공 예정인 강원도 횡성공장 대량생산 설비 설치와 양산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솔리비스 고체전해질'은 회사가 자체개발한 고체전해질 생산공정인 '3세대 습식합성 양산플랫폼'을 적용한 고체전해질이라고 한다.
솔리비스 횡성공장은 고체전해질 양산공장으로, 공장동, 창고동, 사무동 등 공장건물 3개동으로 구성됐다. 준공 시 연간 40톤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갖추게 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솔리비스는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선정됐고, 그해 11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기술보호 선도기업으로 지정됐다.
신동욱 대표는 "솔리비스의 시장선도력을 인정하고 지지와 응원을 보내며 브릿지 투자에 참여해 준 주주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2사분기중 횡성공장을 완공하고, 준공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양산을 위한 시험생산에 돌입해 제품 생산에 나서 안전한 전고체배터리 시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배터리소재 핵심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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