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노규호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우라늄 현물부터 채굴, 원전 건설, 유지보수까지 원자력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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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화자산운용] |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은 글로벌 원자력 패권 전쟁에서 미국 자국 내 우라늄 및 원자력 밸류체인 육성 로드맵, 돌아온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친원전 정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해당 ETF는 우라늄 채굴 및 정광(카메코, 우라늄 에너지), 우라늄 변환 및 농축(센트러스 에너지), 원전 설계 및 건설(BWX테크놀로지스, 뉴스케일파워), 소형모듈원전(SMR)(플루오르, 뉴스케일파워), 실물 우라늄 등 원자력 밸류체인의 전방과 후방 산업을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실물 우라늄까지 투자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원자력은 AI시대 폭발적 전력수요에 대응하는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미국은 원자력 원료인 농축우라늄 확보와 원전 건설을 위해 우방국과 함께 새로운 밸류체인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를 대체하며 우라늄을 공급하게 될 캐나다의 '카메코’, 미국의 '센트러스 에너지'와 함께 SMR로 주목받고 있는 '뉴스케일파워', 원자력 설계 및 보수 관리를 하는 ‘플루오르’와 같은 미국 원전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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