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트렌드 코리아 2026’ 손잡고 150종 신상품 선봬

유통·MICE / 심영범 기자 / 2025-12-31 12:58:4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성다이소가 ‘트렌드 코리아 2026’과 협업한 기획전을 선보이며 내년 소비 트렌드 선점에 나선다.

 

아성다이소는 ‘다이소 x 트렌드 코리아 2026’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아성다이소]

 

이번 기획전은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분석서인 ‘트렌드 코리아 2026’이 제시한 소비 트렌드 키워드 가운데 △레디코어 △필코노미 △근본이즘 △픽셀라이프 등 4가지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이를 바탕으로 문구, 생활용품, 뷰티, 완구 등 총 150여 종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레디코어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 계획과 관리를 중시하는 소비 흐름을 의미한다. 다이소는 해당 키워드에 맞춰 문구 브랜드 모트모트의 플래너 라인과 3M 포스트잇 스케줄메이트 제품군을 출시했다. 

 

모트모트 다이어트 플래너는 체중과 체지방 기록뿐 아니라 수면 시간, 물·커피 섭취량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여행 플래너는 이동 계획부터 지출, 여행 후 기록까지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외에도 뷰티 플래너, 반려동물 산책일기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필코노미 트렌드에 맞춰서는 감정적 만족과 힐링을 강조한 상품군을 확대했다. 컬러풀한 디자인의 ‘배쓰프로젝트’ 입욕제 라인이 신규 입점했으며, 물 사용 방식에 따라 거품욕과 배쓰 아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거품입욕제도 선보인다. 편백, 라벤더, 베르가못 향의 필로우미스트와 손으로 주무르며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주물럭 완구도 함께 출시됐다.

 

오랜 가치와 정서에 주목하는 근본이즘 트렌드도 담았다. 다이소는 달항아리 시리즈와 전통 콘셉트 상품에 이어, 출시 초기 패키지를 그대로 재현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무궁화 세탁비누와 태화 고무장갑은 당시의 직관적인 문구와 원색 컬러를 그대로 살려 복고 감성을 강조했다. 빼빼로, 초코파이, 맛동산 등 과자류 역시 초기 패키지 버전으로 구성해 추억 소비를 자극한다.

 

픽셀라이프 트렌드에 맞춰서는 소용량·미니 사이즈 상품을 확대했다. LG생활건강의 캡슐세제를 6개입 소용량으로 선보여 다양한 향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액체 세제와 섬유유연제도 200㎖ 미니 사이즈로 출시했다. 문구류와 캐릭터 미니어처 키링 등도 함께 선보인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트렌드 코리아가 제시하는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를 다이소의 균일가 상품으로 풀어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흐름을 반영해 실용성과 트렌드를 겸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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