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병실·중환자실 사이 ‘보장 사각지대’ 해소…약관 충족 시 가입금액 100% 지급
집중치료실 환자 1년 새 34% 급증…의료 현장 흐름 반영한 정밀 특약 개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교보생명이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전문 집중치료실 입원 보장 특약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6개월간의 독점 판매 권한을 확보했다.
교보생명은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Ⅱ(무배당)’에 탑재된 ‘급여뇌졸중집중치료실입원치료특약’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배타적사용권 인정 기간은 2026년 10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다.
![]() |
| ▲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II [교보생명 제공] |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성과 유용성이 뛰어난 금융상품을 개발한 보험사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이다. 부여 기간 동안 타 보험사는 이와 유사한 구조의 상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없다. 생보협회는 해당 특약이 일반병실과 중환자실 사이에 존재하는 입원 보장의 사각지대를 메워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낮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
보장 구조를 살펴보면, 가입 고객이 보험 기간 중 약관에서 정한 급여 뇌졸중 집중치료실 치료를 받을 경우 연간 1회 한도로 특약 가입금액의 100%를 정액 수령할 수 있다. 보장 대상은 국민건강보험 또는 의료급여 절차를 거쳐 급여 항목이 발생한 진료 건으로 한정된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뇌혈관 질환 발병 직후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는 급성기 환자를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하며 전문 치료를 제공하는 전용 치료 공간이다. 전문 의료 인력이 상주해 혈압, 심전도, 산소포화도, 신경학적 이상 반응 등을 실시간 추적 관찰함으로써 영구 장애를 최소화하고 조기 재활을 돕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 집중치료실 이용 환자 수는 2024년 2만 8166명에서 2025년 3만 7686명으로 1년 만에 약 34% 급증하는 등 임상 현장에서의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러한 치료 환경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2025년 10월부터 지난 8월까지 11개월 동안 전담 개발 조직을 가동했다. 정밀 통계 분석과 신규 위험률 산출, 의료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1년여 만에 특약 인가를 완료했다.
2024년 첫선을 보인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은 고객이 본인의 건강 상태와 경제적 여건에 맞춰 특약을 조립하는 종합건강보험이다. 앞서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술·전기적심조율전환 급여보장 특약으로 각각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며 상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3040세대의 초기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고령기 보장을 강화한 개정판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Ⅱ’를 시장에 안착시켰다.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단순 질병 진단비 중심의 외형 경쟁에서 벗어나 수술 및 입원 치료 단계별 세부 행위를 보장하는 ‘현장형 실질 담보’ 개발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중증 뇌혈관 질환은 발병 초기 며칠간의 집중 치료가 예후를 좌우하는 만큼, 실제 상급종합병원 치료 프로토콜과 연계된 특약의 시장 파급력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의료 기술의 고도화와 현장의 실제 환자 치료 동선에 발맞춰 보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번 특약을 고안했다”며 “앞으로도 질병 치료 여정에서 고객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맞춤형 혁신 보장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