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KOTRA가 운영하는 ‘기업의 사회적 기여’ 프로그램인 ‘글로벌 ESG + 사업’의 일환으로 ㈜유신은 케냐의 주요 교통기관들 공무원을 대상으로 ‘계획도시와 교통인프라’라는 주제로 기술학교를 케냐 나이로비에서 지난 16일 ‘1일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유신은 KOTRA가 케냐에서 운영하는 EIPP (Economic Innovation Partnershiop Program) 사업들 중의 하나인 ‘콘자 테크노폴리스~나이로비 교통축의 광역교통망 개발 기본계획 수립’ 컨설팅 사업을 착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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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진행한 기술학교 관계자들.(앞줄 왼쪽부터 케냐 국도·고속국도청 은지오카 계획설계과장, 콘자테크노폴리스개발청 카쿠이 투자유치국장 및 상 건설운영국장, KOTRA 김두영 EIPP자문관, ㈜유신 배성일 부사장, 나이로비 대도시교통청 기타우 청장, 인프라경제연구원 이창운 원장) |
단시간에 여러 관련 기관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콘자 테크노폴리스 개발청, 케냐 국도·고속국도청, 케냐 도시도로청, 나이로비 대도시교통청 등 관련기관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학교를 운영했다.
관련 기관들간의 정보공유 차원에서는 콘자테크노폴리스개발청, 케냐 국도·고속국도청 나이로비 대도시교통청에서도 각각 개발 현황과 계획 외 실핼상의 이슈들을 중심으로 발표가 있었다.
신도시 개발과 교통인프라 개발을 주제로 한 외부강사로는 인프라경제연구원 이창운 원장(전 한국교통연구원장), 한국교통연구원 권영인 선임연구위원, 한국교통연구원 이상민 선임연구위원이 첨석해 발표했다. 내부강사로는 ㈜유신의 배성일 부사장이 참여했다.
케냐는 나이로비에서 제2도시인 몸바사 쪽으로 60km 떨어진 콘자 지역에 케냐의 첨단산업을 선도하고 케냐 및 동아프리카의 모범이 될 스마트 신도시를 지향하는 ‘콘자 테크노폴리스’ (목표인구 24만명)를 개발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마스트플랜을 수립하고 콘자 테크노폴리스개발청을 설립해 제1단계 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콘자 테크노폴리스 개발의 핵심적 성공요소라 할 수 있는 수도 나이로비와의 연결교통망 개발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열린 기술학교는 아침 8시30분부터 8시간이 넘게 진행됐는데 나이로비 교통청장 (교통부 차관보 겸임) 등 주요 공무원들 대부분이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서로 다른 관련기관들에서 참여한 공무원들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또한 기술학교는 신도시 개발에 있어서 교통인프라 개발의 중요성을 재인식함으로써 나이로비~콘자간 광역교 통망 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기술학교 관계자는 “나이로비~콘자간 광역교통망 개발사업들 사이의 우선순의 결정 및 현실적인 실행방안 확보의 기반이 될 것이다”면서 “뒤따르는 나이로비~콘자축 교통인프라 개발에 한국 기업들의 참가여건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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