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장학생 50명 진로 설계 지원…예체능 멘토링·AI 앱 개발

금융·보험 / 이상원 기자 / 2026-10-06 12: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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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꿈.꾸.당 3기 행사 개최…금메달리스트 특강·대학생 선배 조언
IT 장학생 12명 금융교육·용돈 관리 앱 제작…재능개발비·맞춤형 멘토링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이 예체능·IT 분야 장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재능개발비 지원에 분야별 멘토링과 AI 활용 교육을 결합해 미래세대의 성장을 돕는다는 취지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음악·미술·체육·IT 분야 장학생 50명이 참여한 우리 꿈.꾸.당(堂) 3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도봉숲속마을에서 열린 '우리 꿈.꾸.당(堂)' 3기 IT 집중 개발 캠프에 참가한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 꿈.꾸.당은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재능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는 중장기 사회공헌 사업이다. 우리은행이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예체능 장학생을 위한 네트워킹 데이와 IT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 IT 집중 개발 캠프로 나눠 진행됐다. 대학 진학을 위한 진로 상담부터 AI를 활용한 앱 제작까지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네트워킹 데이에는 음악 13명, 미술 12명, 체육 13명 등 예체능 장학생 38명이 참석했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선수가 특강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전하고, 분야별 대학생 선배 멘토들이 입시 준비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공유했다. 소그룹 멘토링과 질의응답을 통해 장학생별 진로 고민에 대한 조언도 제공했다.

IT 집중 개발 캠프에는 IT 분야 장학생 12명이 참여했다. 장학생들은 AI 전문 강사에게 경제활동 시뮬레이션, 카드 게임을 활용한 금융교육, 소비 패턴 분석 기반 맞춤형 용돈 관리 등을 주제로 교육받았다. 이후 AI를 활용해 관련 앱을 직접 개발하고 시연하며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우리 꿈.꾸.당은 2023년 말 첫 모집을 시작해 2024년 1월 1기 100명의 발대식을 열었다. 당시에는 농산어촌에 거주하는 10~24세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했으며, 2025년 2기부터 재능 있는 중·고등학생 50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올해 2월 출범한 3기도 장학생 50명으로 구성됐다. 변화하는 기술 환경을 반영해 AI 분야 인재를 새로 선발했으며, 장학생에게는 1인당 연 400만원의 재능개발비와 1대1 맞춤형 멘토링, 숙박형 캠프 등을 지원한다.

홍민우 우리은행 사회공헌부 부부장은 “각 분야에서 꿈을 키워가는 장학생들이 선배들의 조언을 얻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미래 세대가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아암 어린이 지원사업, 은행사박물관 어린이 금융교육, 우리 아트콘 미술대회 등 미래세대 대상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적 지원과 교육·체험을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재능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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