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총 1조 7000억 원의 주택사업을 수주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보다 18.5% 늘어난 5조 9155억 원의 수주 금액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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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세마 오피스텔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
하반기에는 시흥 은행2지구 공동주택, 이천 안흥동 3블럭, 오산 세마역 오피스텔 등 개발사업을 포함해 약 1조 7000억 원을 수주했다.
경기도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은행동 247-3번지 일대에 연면적 36만 1622㎡, 지하 4층~지상 45층, 16개 동, 216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5060억 원 규모이며, 내년 8월 착공 예정이다.
이천시 안흥동 3블럭 복합개발사업은 안흥동 284-2번지 일대에 연면적 16만 3704㎡,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810세대, 오피스텔 55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2513억 원 규모로 오는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오산시 세마역 오피스텔 개발사업은 세교동 592-4번지 일대에 연면적 9만 8944㎡, 지하 6층~지상 28층, 3개 동, 546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1630억 원 규모로, 내년 9월 착공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하남 H2 프로젝트까지 수주하며 대형 복합개발사업의 강자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종합부동산개발(디벨로퍼)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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