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하늘 기자] 올해부터 프로야구팬이 KBO 올스타전의 이벤트 홈런더비의 출전 선수를 직접 뽑는다.
KBO 사무국은 25일 컴투스와 3년 연속으로 KBO 올스타전 홈런더비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올스타 프라이데이의 메인 이벤트인 홈런더비의 공식 타이틀명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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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O |
올해부터는 기존의 ‘홈런레이스’ 명칭을 ‘홈런더비’로 변경해 새롭게 선보이며, 출전 선수를 선정하던 방식을 KBO 자체 선정에서 100% 팬투표로 변경한다. 출전 선수 선정 팬 투표는 이달 25일 오전 10시~27일 오전 10시 실시된다.
홈런더비 후보는 올스타전 출전 선수 중 기준 홈런 10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박동원(LG), 오스틴(LG), 로하스(KT), 최정(SSG), 김형준(NC), 양석환(두산), 김도영(KIA), 최형우(KIA), 구자욱(삼성), 노시환(한화), 페라자(한화), 김혜성(키움) 등 12명이다.
이 중 득표를 많이 기록한 상위 8명의 선수가 오는 7월 5일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개인전으로 홈런더비에 출전하게 된다.
홈런더비 팬 투표는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KBO 공식 APP에서 채널 별 각 1일 1회 참여할 수 있고, 팀 구분 없이 1회 3명씩 투표가 가능하다. KBO는 실시간 투표 현황을 공개하며, 오는 28일 최종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7월 5일 개최되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 우승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 500만 원과 함께 LG 시네빔 큐브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또, 준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 최장거리 홈런을 날린 선수에게는 삼성 갤럭시탭S9이 제공된다.
또 올해는 외야 일부 구역을 ‘컴프야존’으로 설정해, 해당 구역에 최다 홈런을 친 선수에게 ‘컴프야존 최다홈런상’을 수여하고, 수상 선수의 모교에 1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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