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기아가 글로벌 환경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의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전개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기아는 ‘2025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에서 환경(Environmental)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 매체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Campaign Asia-Pacific)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탁월한 PR·홍보 성과를 거둔 기업 및 캠페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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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 2025' 환경 부문 '금상' 수상 |
기아는 이번 수상에서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파트너십의 성과와 목표를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2022년 오션클린업과 손잡고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에서 100회 이상의 수거 작전을 통해 약 453톤 규모의 폐기물을 제거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알렸다.
특히 기아는 이 과정에서 보도자료 배포, 미디어 교육자료 제작, 친환경 소재 개발 과정 공유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쳤으며, 세계 최초로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차량 용품 개발 사례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기아의 이번 홍보 캠페인은 전 세계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 인쇄 매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산됐으며, 2023년 대비 2024년 관련 언급량이 약 94%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캠페인의 글로벌 도달률은 33억 명 규모로 추산된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 전무는 “이번 수상은 기아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전개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진정성과 혁신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파트너십과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오션클린업과 함께 해양 플라스틱 수거 및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한편, 친환경 소재를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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