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김태현 진료원장, 퇴행성 관절염 단계별 특징과 관리법 공개

건강·의학 / 주영래 기자 / 2025-10-21 11:18:52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힘찬병원 정형외과 김태현 진료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20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좋은 아침’의 ‘똑똑똑! 고민상담소’에 출연, 퇴행성 관절염의 단계별 특징과 통증 관리법, 관절 건강 관리 전략을 소개했다.


‘똑똑똑! 고민상담소’는 의료 전문가들이 출연해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은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는 힘! 관절 건강을 지켜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방송에서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씨의 건강 회복 사례와 함께 퇴행성 관절염의 단계별 특징과 통증 정도, 관리 방법이 집중 조명됐다.
 

▲ 힘찬병원 정형외과 김태현 진료원장

김태현 진료원장은 “과거에는 무릎 관절염이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비만과 스포츠 부상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퇴행성 관절염 말기에는 연골이 모두 닳아 뼈끼리 맞닿게 되며, 걷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겪는다”며 “WOMAC 지수 기준으로 통증 수준은 40점 이상으로, 출산 통증과 비슷한 수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무릎 통증으로 인한 활동 제한은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2023년 발표된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26배, 심근경색 1.2배, 뇌졸중 1.2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원장은 “약물 복용이 통증 조절에 도움은 되지만 장기 복용 시 위장 장애와 내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 체중 관리 병행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모님 무릎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경고 신호 TOP3도 소개됐다. ▲일어설 때 ‘아이고’ 소리 발생 ▲엘리베이터나 벽에 자주 기대기 ▲걸음이 느려짐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증상은 관절 근력 저하나 연골 손상을 나타내는 신호로, 단순 피로나 노화로 치부하지 말고 전문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김태현 진료원장은 SBS ‘좋은 아침’을 비롯해 MBN ‘엄지의 제왕’, TV조선 ‘소문난 건강법’ 등 다수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정확한 의학 정보를 제공해왔다. 향후에도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관절 건강 관리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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