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561명 "3일만에 600명 밑↓"· 사망 6명...지역발생 533명·해외유입 28명

사회 / 류수근 기자 / 2021-02-19 11:17:05
지역발생 533명 중 수도권 396명·비수도권 137명
수도권 지역발생 서울 177명·경기 182명·인천 37명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이틀 연속 600명대로 올라섰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만에 5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1명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6128명(해외유입 68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에서 주사기 생산라인을 시찰하고 있다. [군산= 연합뉴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21명)보다 60명이 적은 것으로, 최근 300~400명대에서 17~18일 이틀연속 621명으로 올라선지 3일만에 500명대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561명 가운데 국내발생(지역발생)은 533명, 해외유입은 28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지역발생은 57명, 해외유입은 3명이 각각 줄었다.

▲ 19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역발생 533명 가운데 수도권 발생자는 396명, 비수도권은 137명이다. 전날보다 수도권은 36명, 비수도권은 21명이 적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시도 모두에서 지역발생자가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77명, 경기 182명, 인천 37명이 확진됐다. 경기는 전날보다 55명이 감소한 확진자 수이고, 서울은 2명이 적다. 반면 전날보다 인천은 11명이 많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22명)과 충남(21명)에서 20명대 확진을 보였고, 이어 충북 18명, 부산 16명, 울산 12명, 대구·전남 각 10명, 경남 9명, 강원 5명, 대전 4명, 광주·전북·제주 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 19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코로나19 국내발생(지역뱔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최근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 관련(누적 123명), 용산구 순천형대학교 서울병원 관련(누적 171명),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누적 110명), 충남 아산시 보일러공장(누적 135명),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누적 154명)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병하고 있는데다, 설 연휴 가족·친목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도 늘고 있는 추세여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태다.

▲ 19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코로나19 지역별 격리 및 사망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해외유입 확진자 28명 중 10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18명(경기 7명, 서울·충남 각 3명, 강원 2명, 대구·인천·광주 각 1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17명, 외국인 11명이다.

해외유입 추정 국가는 12개국으로, 미국 7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6명, 일본 3명, 러시아·헝가리·가나 각 2명, 필리핀·아랍에미리트·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우크라이나·체코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지역발생 확진자에다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를 제외한 해외유입을 더하면 서울 180명, 경기 189명, 인천 38명 등 수도권이 총 407명으로, 전체 561명 중 72.5%를 차지했다.

▲ 19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하루 6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1550명으로 늘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를 보였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이 준 총 153명이다.

전날 하루 614명이 새로 완치돼 누적 확진자는 7만6513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8.84%를 보였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62명이 준 8065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코로나19 의심검사 건수는 4만2778건으로, 직전일 4만2647건보다 131건 많다.

전날 의심검사 양성률(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수)은 1.31%(4만2778명 중 561명)로, 직전일 1.46%(4만2647명 중 621명)보다 약간 낮아졌다. 누적 양성률은 1.36%(634만5992명 중 8만6128명)을 기록했다.

19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2718명, 신규 확진자는 80명으로 집계됐다. 임시검사소 누적 검사건수는 194만8204건에 누적 확진자는 542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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