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수질정화·탄소감축 ESG 활동...임직원 가족도 참여

ESG·지속가능경제 / 김형규 / 2022-05-31 11:15:03
참여 임직원에게 회사 차원 포인트 ‘나눔마일리지’ 지급

LG유플러스가 하천 수질 정화와 탄소 흡수원 확충에 도움을 주는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EM은 ‘유용한 미생물’의 영문 약자로 여러 미생물이 들어있는 EM발효액과 황토를 섞어 ‘EM흙공’을 제작한다.
 

▲ LG유플러스 임직원 가족이 EM흙공을 함께 만들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약 2주간의 발효 기간을 거쳐 흰색 곰팡이가 피어난 EM흙공을 강‧하천에 던지면 서서히 녹으며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개선된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강‧하천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탄소도 흡수해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EM흙공 던지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1000명을 모집해 전국 각지의 근무지‧거주지로 EM흙공 제작 키트를 발송한다. 참여 임직원은 내달 26일까지 EM흙공을 만들어 거주지와 가까운 하천 또는 강에 던질 예정이다.

참여 임직원에게는 회사 차원에서 봉사활동 시 제공하는 포인트 ‘나눔마일리지’를 부여한다. 일정 수준 이상 포인트가 누적되면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EM흙공 던지기에 참여한 류승완 책임은 “자녀들과 함께 흙공을 만들면서 대화도 하고 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향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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