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전시 전문기업 지아이웍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특화 전문과학관 구축사업’의 콘텐츠 기획부터 전시물 제작 및 설치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한다. 이번 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이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과학문화 기반의 체감형 콘텐츠를 첨단 디지털 기술로 구현하고자 기획됐다.
과학관은 울산광역시 일원에 조성되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의 개념을 보다 감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체험 중심 콘텐츠로 구성된다. 지아이웍스는 실내 공간의 동선, 시각적 흐름, 체험 방식을 유기적으로 설계해 기술과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콘텐츠 자동화 엔진, XR 인터랙션, 센서 반응 기술 등을 활용해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관람객이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환경 실천의 가치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움직이는 설명’, ‘참여 기반 체험’, ‘시각화된 정보 흐름’ 등은 정보의 전달력과 몰입감을 동시에 높이는 주요 장치로 작용한다.
전시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수치나 용어로만 전달되는 개념이 아니라 시민이 직관적으로 체감하고 공감해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전시일수록 기술과 콘텐츠가 감각적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콘텐츠를 통해 시민 인식 전환을 꾀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전국 과학관, 환경체험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확산 적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디지털 기반 환경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탄소중립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풀어냄으로써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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