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 동안 해외 주식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데스크를 운영한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증시가 국내 연휴와 무관하게 정상 개장하는 만큼, 투자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일부 증권사는 연휴 기간에도 주문과 상담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 인력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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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연합뉴스] |
메리츠증권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객들의 편리한 해외시장 거래를 위해 해외주식·해외파생·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일본, 홍콩, 베트남, 유럽 등 18개국이다. 단 연휴 기간 중 국가별로 휴장일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오는 8일까지 휴장하며, 홍콩 증시도 오는 7일 쉬어간다. 메리츠증권 고객은 기존과 동일하게 HTS, MTS, 유선 전화로 해외주식, 해외파생, CFD 거래를 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추석 연휴 동안 해외주식 주문을 위한 글로벌데스크를 정상 운영하는 한편 디지털투자상담센터를 통해 해외주식 투자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미수주문 가능 지역 중 상하한가가 없는 미국·영국·독일·홍콩·싱가포르·캐나다 거래소에서의 해외주식 미수 주문이 제한된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NH투자증권은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 편의를 위해 공휴일 '해외주식 결제·환전·배당'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에 개천절은 물론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해외주식 매매 결제와 환전 서비스가 평일과 동일하게 이뤄진다. 다만 주말은 기존과 동일하게 제외된다.
NH투자증권은 해외 주요 증시가 국내 연휴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점을 고려해 추석 연휴에도 해외주식 결제, 환전, 배당지급 등을 정상 운영한다. 이에 개천절은 물론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해외주식 매매 결제와 환전 서비스가 평일과 동일하게 이뤄진다. 현금배당금도 대형 증권사중 유일하게 지연없이 입금된다. 결제자금 및 배당금의 빠른 수령을 통해 자금의 유연한 재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도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해외 주식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정상 운영한다.
하나증권은 21개 국가의 주식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휴 기간 동안 휴장을 제외한 국가의 거래는 모두 정상 지원한다. 중국 증시는 국내와 동일하게 휴장이며 6일은 대만이, 7일에는 홍콩 증시가 휴장이다. 손님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불편함 없이 거래 할 수 있도록 해외 데스크는 24시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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