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융 플랫폼 상생 역할 강화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인 '땡겨요' 서비스를 부수 업무로 정식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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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은행] |
땡겨요는 지난 2020년 12월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후 1년여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 동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이라는 슬로건으로 2022년 1월 출시됐다.
신한은행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혁신금융 규제 개선 작업을 통해 금융위와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 개선을 추진했다"며 "약 6개월 만에 정식 부수업무로 승인을 받아 금융권 대표 비금융 플랫폼으로 상생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대표 비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웹(Web) 3.0' 기술 기반 탈중앙화 프로토콜 경제 모델을 배달 앱에 적용할 계획이다.
소비자와 가맹점·플랫폼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배달산업 구조를 구축하고 자체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2% 낮은 중개수수료와 신규 플랫폼 마케팅 지원금을 제공한다. 실시간 매출 데이터 기반의 저금리 유동성 지원 등 상거래 중개와 금융 지원을 연계해 소상공인에게 금융 편의성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부수업무 승인을 기반으로 더욱 속도감 있게 기존 금융의 틀을 넘어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땡겨요 브랜딩을 강화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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