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1가2동, 서울숲서 어린이 환경정화 ‘꼬마 지구특공대’ 운영

사회 / 박성태 기자 / 2026-10-13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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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회 복지환경분과·국공립어린이집 5곳 협업…영유아 눈높이 분리배출 교육
안전체조 후 서울숲 일대 플로깅 실천…일상 속 자원순환 가치 공유
주민 참여형 환경 네트워크 확장…민·관·보육시설 연계 생활밀착 실천 모델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1가제2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국공립어린이집과 손잡고 도심 생태공원에서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체험형 보육 연계 프로그램을 펼쳤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는 성수1가제2동 주민자치회 복지환경분과 주관으로 지난 6일 서울숲에서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5곳과 함께하는 플로깅 행사 '꼬마 지구특공대'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 어린이들에게 재활용품 분리배출 설명하는 유보화 성동구청장 [사진=성동구청 제공]


'꼬마 지구특공대'는 성수1가제2동 주민자치회가 추진해 온 환경인식 개선 사업을 보육 현장으로 확대한 프로젝트다. 복지환경분과는 그동안 상권과 주거지가 밀집한 서울숲길 주변을 정비하는 환경정화 활동 '서울숲길 그린워커'를 비롯해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해 식물을 심는 업사이클링 녹화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마을 의제를 미래 세대인 영유아 눈높이에 맞춰 현장 중심의 친환경 실천 교육으로 재구성했다.

행사에는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 주민자치회 위원 등 마을 구성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참가자들은 플로깅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 체조를 실시하고, 실천 의지를 북돋우는 메달 수여식과 기초 환경교육, 환경보호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종이, 캔, 유리병, 플라스틱 모형을 직접 만져보고 분리배출 기준에 맞게 분류해보는 체험형 교구를 활용해 재활용 체계를 알기 쉽게 체득하도록 했다. 이어 버려진 자원이 가공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순환되는 과정을 살핀 뒤 교사들과 함께 서울숲 산책로 일대를 걸으며 방치된 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는 플로깅은 최근 기초 지자체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처럼 유아기부터 생활 주변의 쓰레기 문제를 직접 인지하고 분리배출을 체험하는 조기 생태 교육은 환경 감수성을 형성하는 한편, 주민자치회와 보육시설이 결합해 마을 단위의 친환경 실천망을 촘촘히 엮어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경 복지환경분과장은 “어린이들이 현장 교육과 정화 활동을 통해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체득하고 분리배출이라는 일상 속 작은 습관을 스스로 실천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심정희 성동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원아들이 서울숲이라는 도심 속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환경보호의 가치를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하은자 성수1가제2동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협력해 준 주민자치회와 어린이집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 주도의 환경보호 활동이 마을 곳곳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꼬마 지구특공대’ 플로깅 행사 기념 촬영 [사진=성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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