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조 2800억원 규모 ‘복정역세권 복합개발’ 본 PF 금융주선 완료

금융·보험 / 박성태 기자 / 2026-10-08 10: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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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1조 9000억 이어 2차 3800억 조달 성공…연면적 50만 평 대규모 복합클러스터 조성
현대건설과 협업해 대표 FI로 참여…‘HMG퓨처컴플렉스’ 및 오피스텔 1573실 구축 지원
서울역 봉래3지구 6890억 주선 이어 우량 PF 딜 잇단 성사…‘생산적 금융’ 입지 강화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신한은행이 서울 동남권의 핵심 개발 프로젝트로 꼽히는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 필요한 2조 원대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1차 본 PF 대출 1조 9000억 원에 이어 2차 본 PF 대출 3800억 원의 금융주선을 완료해 총 2조 28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최종 매듭지었다고 8일 밝혔다.

 

▲ 신한은행,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총 2조 2800억원 금융주선 성공 [이미지=신한은행 제공]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과 성남·위례 등 수도권을 연결하는 관문인 지하철 8호선·수인분당선 복정역 일대에 주거·업무·상업시설을 결합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전체 3개 블록에 걸쳐 업무시설 약 31만 평, 지식산업센터 약 8만 평, 오피스텔 약 8만 평, 상업시설 약 3만 평 등 총 연면적 약 50만 평 규모에 이르는 초대형 복합업무클러스터가 들어선다.

신한은행은 시공 주간사인 현대건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난 2023년 7월 복정역세권 공모사업 컨소시엄에 대표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이후 금융주선기관을 맡아 정밀 사업성 분석부터 최적화된 금융구조 설계, 대주단 모집, 단계별 자금 조달에 이르는 PF 금융 전반을 진두지휘했다.

단지 구성도 미래 첨단 산업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사업부지 내 복합2블록에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기능을 한데 모은 ‘HMG퓨처컴플렉스’가 건립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동남부권의 신성장 R&D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주거 인프라 공급도 속도를 낸다. 이달 복합3블록 내 오피스텔 1393실 분양을 시작으로, 향후 지원1블록에 180실을 추가 공급해 총 1573실 규모의 주거단지를 형성할 계획이다.

고금리 장기화와 공사비 인상 여파로 부동산 PF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진 가운데, 우량 입지와 시공 능력을 갖춘 수도권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1금융권의 선별적 PF 주선이 집중되는 흐름이다. 신한은행은 철저한 사업성 검증과 자본 구조화 역량을 앞세워 대형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자금 경색을 뚫고 성공적인 클로징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신한은행의 대형 PF 금융주선 성과는 잇따르고 있다. 최근 서울 중구 ‘서울역 봉래3지구’ 업무시설 개발사업에서도 현대차증권과 손잡고 총 6890억 원 규모의 PF 금융주선을 완수했다. 국민연금과 SK디엔디가 공동 출자한 리츠가 진행하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신한은행은 전체 조달액 중 5840억 원을 직접 대출하며 IB(투자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주선은 현대건설과의 탄탄한 협업을 바탕으로 수도권 핵심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차질 없이 조달한 대표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가치와 사업성이 검증된 우량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실물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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