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연세대 치과대학과 손잡고 치아가 약한 고령층을 위한 연화식 등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공동개발에 나선다.
연화식이란 일반 음식과 모양‧맛은 같지만 더 부드럽게 만들어 씹거나 삼키기 좋게 만든 음식이다. 치아 등 구강구조가 약한 유아‧아동과 고연령층 등이 섭취하기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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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식에서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 전무(왼쪽)와 이기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이 함께한 모습 [사진=현대그린푸드]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그린푸드는 연세대 치대와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 전무와 이기준 연세대 치과대학 학장, 문석준 연세대 미각연구센터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연화식 등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개발 ▲케어푸드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 추진 ▲시니어 식품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에 대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그린푸드는 전문적인 치의학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치아 건강 상태별 연화식 단계를 더욱 세분화하는 등 케어푸드 전문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전무)은 "이번 협약으로 연화식 등 시니어 특화 식품 연구·개발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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