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애경그룹은 제주항공 대표 김이배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애경산업 김상준 전무를 대표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애경그룹은 이날 전무 승진 4명, 상무 승진 4명, 상무보 신규 선임 6명, 그룹 전입 1명 등 총 17명의 2024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대표 임명 일자는 내달 1일, 임원 선임‧승진 발령 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 |
▲ 애경산업 김상준 신임 대표 [사진=애경산업] |
제주항공의 김 대표는 항공산업 전문가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던 지난 2020년 6월부터 제주항공 대표직에 올라 위기 상황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최근 가파른 실적 회복을 이끄는 한편 위기 상황에서도 신조기 도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제주항공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알려졌다.
![]() |
▲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사진=애경그룹] |
애경산업의 신임 대표로 선임된 김 전무는 전략과 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핵심 업무 능력과 성공 경험을 고루 갖춘 경영인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애경산업을 글로벌 소비재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갖췄다고 전해진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따르고 불확실한 대내·외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극복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리더를 적극적으로 발탁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세대교체를 단행하는 등 책임경영 체제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