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저트 아뜰리에’ 콘셉트로 한국 식문화 재해석
정인호 대표, 현지 바이어와 접촉…해외 유통망 확대 모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립이 세계적인 식품 박람회에서 한국 전통 간식과 현대적인 베이커리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통 식문화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 역량을 결합해 K-베이커리의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유통 채널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삼립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시알 파리(SIAL Paris) 2026’에 참가해 오는 21일까지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스는 ‘K-디저트 아뜰리에(K-Dessert Atelier)’를 콘셉트로 꾸몄다. 한국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을 통해 한국 식문화의 특색과 제품 경쟁력을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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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삼립] |
전시 제품은 약 40종이다. 삼립호떡과 삼립호빵, 약과 등 한국 전통 간식부터 소프트 치즈케이크와 미니보름달 등 현대적인 베이커리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김치호빵과 약밥 부리또 등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도 전시해 한국적인 맛과 새로운 제품 조합을 강조했다.
삼립은 이번 박람회를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인호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직접 제품을 소개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제품 홍보를 넘어 신규 거래처 발굴과 수출 기회 확보에 초점을 맞춘 행보다.
특히 미국 코스트코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소프트 치즈케이크와 미니보름달을 비롯해 삼립호떡, 삼립호빵, 약과 등을 전시해 제품별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기존 해외 유통 채널에서 판매 성과를 보인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 가능성을 살피는 한편, 현지 바이어와의 접점을 넓혀 신규 판로 확보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제품 개발 역량과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삼립은 전통 식재료와 현대적인 제조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시알 이노베이션 셀렉션’에 선정된 4개 제품군도 소개한다.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식품기업들은 한국 고유의 식문화와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삼립 역시 전통 간식부터 베이커리·디저트까지 제품군을 다변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K-베이커리의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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