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3일 3개의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협약 관련 사항을 회사에 위임해 35년 연속 노사 무분규 협의를 이어갔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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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이면호 여수고무공장 부위원장, 노태영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이용재 울산고무공장 노조위원장, 고영도 관리본부장 전무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
이날 노태영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은 위임식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노사가 서로 배려하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대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회사 안팎으로 난관들이 많은 만큼 임금 협상을 회사 측에 위임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35년간 이어진 노사 간 믿음을 기반으로 오늘날의 금호석유화학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도 "노조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더욱 훌륭한 실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연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액 8조 4000억 원, 영업이익 2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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