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신승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의 6라운드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가 오는 6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북동부의 올비아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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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타이어] |
‘사르데냐 랠리’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랠리 무대로 알려진 동시에, 비좁고 거친 노면과 무더운 날씨 등으로 인해 도전적인 랠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은 4일간 16개 스페셜 스테이지(SS)에서 총 약 320km의 거리를 질주하며 레이싱 경쟁을 펼친다. 해당 코스는 나무와 바위가 빽빽하게 들어선 좁고 빠른 스테이지와 자갈, 거친 모래로 구성된 비포장 구간으로 이루어져, 레이싱 타이어의 내구성과 접지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비포장 노면 충격 흡수에 뛰어난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앞세워 성공적인 대회 운영 지원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진행된 WRC 대회 일정 중 가장 험난한 오프로드 랠리인 5라운드 대회 ‘포르투갈 랠리’에서 오프로드 성능으로 경쟁력을 증명한 바 있다.
앞선 케냐 랠리에서는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의 사파리 랠리 역대 최고 성적인 더블 포디움을 견인하고, 포르투갈 랠리에서는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가 포르투갈 랠리 개인 최다인 7번째 우승을 일구는데 기여했다.
현재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엘핀 에반스’가 총점 118점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시즌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도 참가 드라이버들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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