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AI가 리서치 읽어준다…‘들려주는 리서치’ 출시

증권 / 정태현 기자 / 2026-10-14 10:47:00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음성 낭독 문장 실시간 강조…이동 중에도 투자정보 확인
피델리티·핌코 콘텐츠 추가…글로벌 리서치 제휴 범위 확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모바일 앱의 리서치 콘텐츠를 인공지능(AI)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동 중이거나 화면을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자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리서치 접근성을 넓힌다.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서 리서치 콘텐츠를 AI 음성으로 제공하는 ‘들려주는 리서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 [이미지=한국투자증권]


이 서비스는 앱에서 제공하는 리서치 요약과 분석 내용을 AI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준다. 음성이 읽고 있는 문장을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강조해 이용자가 내용을 들으면서 해당 부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출퇴근이나 이동 중 화면을 계속 보기 어려운 이용자뿐 아니라 모바일 화면의 작은 글씨가 불편한 고객의 투자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월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리서치 자료를 음성합성 기술로 제공하는 ‘읽어주는 글로벌 리서치’를 출시하며 리서치 콘텐츠의 음성 서비스를 먼저 도입했다.

글로벌 리서치 콘텐츠도 확대했다. 최근 MTS에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Fidelity)와 핌코(PIMCO)의 독점 리서치 콘텐츠를 추가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지난달 두 회사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다.

기존 골드만삭스와 JP모간 등에 이어 피델리티와 핌코까지 제휴 범위를 넓히면서 해외 금융시장과 자산배분 전략 관련 콘텐츠를 보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MTS에 AI 기능을 잇달아 적용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실시간 시세와 거래량 등을 바탕으로 시장 주요 이슈와 투자 포인트를 분석·요약하는 AI 시황 서비스 ‘한 눈에 보는 AI 시황, 지금 시장은’을 선보였다.

이어 6월에는 데이터 기반 투자 인사이트 서비스 ‘한투 트렌드’와 AI 종목 분석 서비스 ‘지금 종목은’을 도입하는 등 투자정보 탐색 기능을 확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세계적인 금융회사의 차별화된 리서치 콘텐츠를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투자정보 접근성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 편의성을 지속해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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