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5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명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131명(해외유입 64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51명)보다 81명 준 것으로, 2일(336명) 이후 사흘만에 다시 400명 밑으로 내려왔다.
특히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 16일만에 8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3일(7만197명) 7만명대로 올라선 이후로는 23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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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서울= 연합뉴스] |
신규 확진자 370명 중 국내발생(지역발생)은 351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전날보다 국내발생은 78명, 해외유입은 3명이 적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발생자는 257명, 비수도권은 94명이다. 전날보다 수도권은 80명이 줄었으나 비수도권은 2명이 많다. 17개 광역지자체 중 대전, 울산, 세종, 전북, 전남을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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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
수도권 지역 발생자를 보면 서울·경기·인천 모두 줄었다. 서울은 122명, 경기는 110명, 인천은 25명이다. 전날보다 서울은 44명, 경기는 18명, 인천은 18명이 각각 적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3명을 비롯해 대구·광주 각 14명, 충남 11명, 경북·경남 각 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제주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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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
해외유입 확진자 19명 중 7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12명(서울·경기 각 4명, 충남 2명, 인천·경북 각 1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11명이다.
해외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 3명을 비롯, 카자흐스탄·폴란드·나이지리아 각 2명, 인도·인도네시아·러시아·우즈베키스탄·일본·파키스탄·벨기에·멕시코·캐나다·이집트 각 1명이다.
국내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26명, 경기 114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266명으로, 신규 확진자 370명 중 71.2%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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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
전날 11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1459명이 됐다. 일일 10명 이상 사망자는 사흘만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적어 200명이다.
전날 하루 413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7만117명으로 줄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전날 대비 54명 적은 85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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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별 격리 및 사망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
전날 하루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4083건으로, 직전일 4만6381건보다 2298건 적다.
전날 양성률(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은 0.84%(4만4083명 중 370명)로, 직전일 0.97%(4만6381명 중 451명)보다 다소 내렸다. 지금까지 누적 양성률은 1.37%(584만7178명 중 8만131명)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의 전날 대비 신규 익명검사 수는 2만8369명이며 확진자는 56명이다. 누적 익명검사수는 156만6329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44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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