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370명 "사흘만에 300명대"...서울122명·경기110명

사회 / 류수근 기자 / 2021-02-05 10:45:54
사망 11명 늘어 누적 1459명...위중증환자 11명 줄어 총 200명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다시 4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5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명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131명(해외유입 64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51명)보다 81명 준 것으로, 2일(336명) 이후 사흘만에 다시 400명 밑으로 내려왔다.

특히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 16일만에 8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3일(7만197명) 7만명대로 올라선 이후로는 23일만이다.
 

▲ 5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서울= 연합뉴스]

신규 확진자 370명 중 국내발생(지역발생)은 351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전날보다 국내발생은 78명, 해외유입은 3명이 적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발생자는 257명, 비수도권은 94명이다. 전날보다 수도권은 80명이 줄었으나 비수도권은 2명이 많다. 17개 광역지자체 중 대전, 울산, 세종, 전북, 전남을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다.

▲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수도권 지역 발생자를 보면 서울·경기·인천 모두 줄었다. 서울은 122명, 경기는 110명, 인천은 25명이다. 전날보다 서울은 44명, 경기는 18명, 인천은 18명이 각각 적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3명을 비롯해 대구·광주 각 14명, 충남 11명, 경북·경남 각 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제주 2명이다.

▲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해외유입 확진자 19명 중 7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12명(서울·경기 각 4명, 충남 2명, 인천·경북 각 1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11명이다.

해외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 3명을 비롯, 카자흐스탄·폴란드·나이지리아 각 2명, 인도·인도네시아·러시아·우즈베키스탄·일본·파키스탄·벨기에·멕시코·캐나다·이집트 각 1명이다.

국내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26명, 경기 114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266명으로, 신규 확진자 370명 중 71.2%를 차지한다.
 

▲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11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1459명이 됐다. 일일 10명 이상 사망자는 사흘만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적어 200명이다.

전날 하루 413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7만117명으로 줄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전날 대비 54명 적은 8555명이다.

▲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별 격리 및 사망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하루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4083건으로, 직전일 4만6381건보다 2298건 적다.

전날 양성률(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은 0.84%(4만4083명 중 370명)로, 직전일 0.97%(4만6381명 중 451명)보다 다소 내렸다. 지금까지 누적 양성률은 1.37%(584만7178명 중 8만131명)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의 전날 대비 신규 익명검사 수는 2만8369명이며 확진자는 56명이다. 누적 익명검사수는 156만6329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44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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