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클라우드 100대 기업, 노션 사용
'진짜 일'에 집중하는 새로운 업무 패러다임 제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노션이 금일 공개한 '노션 3.0'은 단순한 협업 도구를 넘어 이용자의 업무를 직접 수행이 가능하며, 시간 소모적인 반복 업무를 줄이고 일에 집중할 수록 돕는 세계 최초 지식 노동 전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입니다."
![]() |
| ▲박대성 노션 한국지사장이 2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노션 AI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메가경제] |
박대성 노션 한국지사장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AI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션은 전 세계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했으며, 많은 한국인들이 노션을 사용함에 따라 따라 올해 한국 성수동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성수동이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노션의 바이브랑 잘 맞을 것 같아 장소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장은 "2025년은 소프트웨어에서 AI로 변화되는 과도기적 시점으로, 시장의 화두는 AX(AI 전환)"이라며 "60% 이상의 직장인들이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시대의 새로운 강자들은 유례없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AI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들은 모두 노션 툴을 사용하고 있다"며 "포브스 클라우드 100대 기업의 90%, 포브스 AI 50 기업의 94%가 노션을 핵심 생산성 플랫폼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 램프, 버설 등 포브스 선정 1~10위 기업들이 이들이 이를 택한 이유는 ▲주간 리포트 작성 자동화 ▲툴 비용 절감 ▲신제품 출시 속도 향상 등이다. 노션을 통해 이들은 툴 비용을 70% 이상 절감했으며, 자사 제품 출시의 속도를 35% 높혔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박대성 한국지사장은 "노션은 내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의미는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 사용자들이 단순 반복 업무보다는 생산성 높은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노션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
| ▲퍼지 코스트우샤히 노션 CTO가 2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노션 AI 기자간담회를 통해 노션 3.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메가경제] |
이날 공개된 노션 3.0은 시간 소모적인 반복 업무를 줄이고 사용자가 전략 수립·협업·창의적 문제 해결 등 ‘진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세계 최초 지식 노동 전용 AI 에이전트다. 특히 업무 시간의 절반을 ‘일을 위한 일’에 사용하는 한국 사용자들에게는 일의 효율성 향상을 가져오는 스마트한 ‘팀 메이트’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퍼지 코스로우샤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노션 1.0부터 이어진 노션의 진화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Notion 1.0은 문서와 지식 관리 시스템을 하나의 도구로 통합했고, 2.0은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프로젝트를 한곳에 모았다”며 “Notion 3.0은 이러한 데이터베이스에 노션 메일과 Notion 캘린더 및 슬랙, 깃허브, 세일즈포스 등 다양한 툴을 멀티 커넥터 플랫폼(MCP) 기반으로 연결해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전체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직접 업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용자들은 더욱 업그레이된 노션을 통해 대용량 데이터를 기존 대비 3배 빠르게 불러올 수도 있다. 노션 3.0에는 오프라인 모두와 AI 회의록 기능이 추가됐다. 또 정확한 답변과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퍼지 CTO는 "노션의 오피스를 보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함이 특징이며, 회사 내 모든 회의실도 툴의 이름에서 따왔다"며 "이를 통해 노션 3.0을 준비할 때 노하우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의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사용자들이 AI를 활용하는 범위와 빈도는 매우 높다”며 “노션은 AI가 단순히 업무를 보조하는 그 이상을 넘어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업무의 질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해 계속 고민하며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노션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의 시연도 진행됐다. 고객 피드백을 분석해 서비스를 개선해야 하는 상황에서 노션 AI 에이전트는 슬랙 대화·노션 메일·웹 페이지 등 다양한 출처에서 관련 인용구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이를 보고서 형태로 정리했다.
또한 사용자가 지정한 양식에 맞춰 보고서를 변환하고, 세부 업무를 분류해 담당자에게 배정하며, 필요한 차트와 수식까지 자동 생성하는 등 실제 업무 흐름을 이어갈 수도 있다.
노션은 앞으로 예정된 새로운 출시 계획도 소개했다. 커스텀 에이전트는 팀 협업에 최적화된 AI로, 사용자가 노션을 열지 않아도 백그라운드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또, 관리자는 AI가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범위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커스텀 에이전트는 현재 초기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