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농산물 배송하는 메타커머스 구현 협의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NH농협생명이 농협경제지주와 손잡고 메타커머스 구현에 나선다. NH헬스케어 앱 ‘랜선텃밭’ 기능과 연계해 실제 농산물을 배송하는 메타커머스 구현을 협의한다.
NH농협생명은 지난 21일 서대문구 본사에서 농협경제지주와 메타커머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
▲NH농협생명과 농협경제지주가 메타커머스 구현을 위해 지난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정환 마케팅전략부장(왼쪽)과 농협경제지주 김창희 온라인사업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제공] |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협의회 구성 및 운영 ▲시너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NH헬스케어 앱 내 가상 농산물을 실제 농산물로 배송하는 메타커머스 사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NH농협생명은 가상공간 활동이 실생활에서 상업적으로 이루어지는 메타커머스(Meta Commerce)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상반기 중 NH헬스케어 앱 내 '랜선텃밭'이용자 추첨을 통해 실제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랜선텃밭'은 사용자가 일일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NH헬스케어만의 차별화된 기능이다. 걷기와 연계한 농산물 수확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특허 출원과 등록까지 완료했다.
한편, NH헬스케어는 쉽고 재미있는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타 헬스케어 앱과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랜선텃밭'뿐만 아니라 걷기 배틀방을 통해 가족·친구·회사 동료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장은 “농산물 유통사업에서 탄탄한 역량을 가진 농협경제지주와의 이번 협약은 NH헬스케어 메타커머스 구현을 위한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협경제지주 온라인사업부장은 “맞춤형 농산물 꾸러미 제작 및 배송을 통해 농협경제지주의 유통망을 적극 활용 하겠다”며 “금융·경제 연계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NH농협생명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