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울옥션블루와 ‘NFT 경매‧전시’ 협업...올레드TV 활용

전기전자·IT / 김형규 / 2022-03-16 10:39:27
김환기 화백 대표작 ‘우주’ NFT 경매, 국내 작가 8인 NFT 전시

LG전자는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의 자회사 서울옥션블루와 협업해 대체불가토큰(NFT) 예술 작품 분야 콘텐츠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콘텐츠에 고유한 가치를 부여하는 기술이다.
 

▲ 가나아트 보광에 전시된 김환기 화백의 대표작 '우주' NFT 작품 [사진=LG전자 제공]

 

양사는 LG 올레드 TV를 활용해 NFT 미술 분야의 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서울옥션블루가 진행하는 NFT 작품 경매와 전시에 참여하는 고객은 LG 올레드 TV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먼저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고(故) 김환기 화백 대표작인 우주(Universe, 05-Ⅳ-71 #200)의 NFT 작품이 이달 22일 첫 경매에 들어간다.

이 작품은 원작에 표현된 푸른색의 무수한 점들이 원을 그리며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디지털 무빙 아트로 담아냈다.

서울옥션블루는 작품을 낙찰받는 고객이 작품을 가장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LG 올레드 에보에 작품을 담아 제공한다. 경매 시작가는 2억 5000만 원이다.

양사는 경매에 앞서 1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보광동에 위치한 가나아트 보광에서 ‘서울옥션블루 XXBLUE × LG OLED NFT 전시’를 개최한다. 관람객들은 LG 올레드 TV를 통해 김환기 작가를 포함해 국내 유명 작가 8인의 NFT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NFT 콘텐츠‧서비스 생태계 구축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이 고화질 TV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올레드 갤러리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올레드는 예술 작품이 표현하는 다채로운 색채와 섬세한 표현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TV”라며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LG 올레드 TV만의 차원이 다른 아우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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