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바디프랜드가 이화공영 공시자료에 기재된 한앤브라더스 한주희 회장의 경력을 두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문제가 된 것은 이화공영이 공시한 자료의 후보자 세부경력란이다. 해당 공시에는 한주희 회장의 경력으로 ‘2022~2023년 바디프랜드 회장’ 이력이 기재돼 있다. 또한 1997~1999년 삼일 PwC 컨설턴트, 2000년~현재 메이크그룹 회장 등의 경력도 함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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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공영 공시자료. |
바디프랜드는 이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바디프랜드의 전·현직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 사내 HR 관계자에게 여러 차례 복수 확인한 결과, 한주희 회장은 바디프랜드에 회장으로 취임하거나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바디프랜드는 해당 경력 기재가 한주희 회장 측의 의도적 행위일 가능성도 강하게 제기했다. 바디프랜드는 "한주희 회장 측의 의도에 의해 공시자료와 언론 보도에 바디프랜드 회장으로 반복 표현되고 있다면, 이는 바디프랜드 회장을 참칭한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주희 회장은 이와 관련한 혐의로 현재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한앤브라더스 대주주 겸 회장 지위를 이용해 바디프랜드와 그 자회사 한 곳이 자신을 회장으로 위촉한 것과 같은 외관을 만든 뒤, 각 회사로부터 급여를 수령한 혐의(업무상횡령)와 법인카드를 업무와 무관한 용도에 사용한 혐의(업무상배임)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바디프랜드는 허위 경력이 공시라는 공적 문서에까지 기재돼 사실처럼 확대 재생산되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공식 입장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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