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휠라홀딩스는 자회사 휠라 USA 신임 대표에 아디다스 임원 출신 토드 클라인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식 취임 시기는 지난 17일(현지시간)이다. 휠라홀딩스는 휠라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 아래 스포츠 패션업계에 정통한 인물을 휠라 USA 대표이사로 영입하며 북미 지역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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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드 클라인 휠라 USA 신임 대표 [휠라홀딩스 제공] |
토드 클라인 휠라 USA 신임 대표는 미국 테네시대학교에서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Executive Education Program)을 수료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리복에서 30년간 몸담은 인물이다. 패션업계에 대한 폭넓은 지식‧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전해진다.
클라인 신임 대표는 1993년 미국 포틀랜드의 아디다스 본사에 영업 담당으로 입사해 지난 2018년 어드밴스드 콘셉트 부문 부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미국‧독일을 오가며 제품 개발을 주도했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2005년 아디다스가 리복을 인수했을 당시 2009년까지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이사를 맡았다.
이후 그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독일에서 아디다스 글로벌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직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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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라홀딩스 CI |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혁신성과 리더십을 갖춘 토드 클라인을 휠라 북미 지역 총괄 USA 신임 대표로 맞게 됐다”며 “휠라 USA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드 클라인 휠라 USA 대표이사는 “오랜 역사를 보유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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