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가입 때 기부처 직접 선택
난치병 아동 포함 누적 기부금 2억 1000만 원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고객의 미니보험 가입을 기부와 연결해 암 투병 소방관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보험에 가입할 때 고객이 지원 대상을 선택하면 건당 1만 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으로, 올해는 대구와 제주 지역 소방관 13명에게 총 3000만 원을 전달한다.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미니보험 기부캠페인을 통해 암 투병 소방관을 위한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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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 미니보험 기부캠페인을 통해 지난 14일 대구소방본부 암투병 소방관들을 위한 치료비를 전달했다. [사진=메트라이프생명 제공] |
올해 지원 대상은 대구와 제주 지역에서 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소방관이다. 총 13명에게 3000만 원 규모의 치료비가 전달된다.
대구에서는 지난 14일 전달식을 열어 소방관 7명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제주에서는 오는 25일 암 투병 소방관 6명을 대상으로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각 지역 소방본부 관계자와 메트라이프생명 설계사들이 참석한다.
지원금은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메트라이프생명이 함께 운영하는 ‘미니보험 기부캠페인’을 통해 마련된다.
이 캠페인의 특징은 보험 가입과 기부를 직접 연결했다는 점이다. 고객이 대상 미니보험에 가입하면서 ‘암 투병 소방관 치료비 지원’과 ‘난치병 아동 소원 성취 지원’ 가운데 원하는 기부처를 직접 선택한다. 고객이 별도의 기부금을 부담하는 방식이 아니라 보험 가입 1건당 총 1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돼 선택한 사업에 사용된다.
기부 대상 보험에는 생활보장 관련 미니보험 상품을 비롯해 소방관과 의료진 등을 위한 상생보험인 ‘고마워요 소방관보험’, ‘고마워요 의료천사보험’ 등이 포함된다.
지원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있다. 재단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의 암 투병 소방관 68명을 지원했다. 난치병 아동 25명의 소원 성취도 도왔다. 두 사업을 통해 조성한 누적 기부금은 2억 1000만 원에 이른다.
올해는 치료비 지원과 함께 소방관을 응원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메트라이프생명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Walk to Help’와 연계해 걸음 수에 ‘119’가 포함된 화면을 인증하는 ‘119 인증 미션’을 진행했다. 소방 신고번호인 119를 활용해 일상적인 걷기 활동을 소방관 응원으로 연결한 것이다.
재단은 참여자들의 응원에 맞춰 대구소방본부와 제주소방본부에 수박화채와 쿠키 등을 제공하는 여름 간식차도 지원했다.
소방관 지원 범위도 넓히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올해 소방관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힐링 여행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 암 투병 소방관에 대한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의 휴식과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까지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취지다.
특히 소방관은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과정에서 연기와 유해물질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직군이라는 점에서 암 등 질환과 직업적 위험의 연관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암 투병 소방관에 대한 지원은 치료비 부담을 낮추는 것과 함께 현장 근무자의 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한다는 의미도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앞으로도 미니보험 가입과 연계한 기부를 통해 암 투병 소방관 치료비와 난치병 아동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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