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채널A ‘야구여왕’의 ‘핸드볼 레전드’ 김온아가 위기를 맞은 ‘블랙퀸즈’를 구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운드에 정식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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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여왕'. [사진=채널A] |
9일(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 3회에서는 레전드 여자 선출 15인이 야구로 뭉친 ‘블랙퀸즈’가 ‘경찰청 여자 야구단’과의 첫 정식 경기를 치르는 숨 막히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경기가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선발 투수인 ‘배드민턴 출신’ 장수영은 마운드를 내려오게 된다. 이후 두 번째 투수가 투입되지만, 제구력 난조로 인해 다시 교체된다. 추신수 감독과 이대형·윤석민 코치는 신중한 논의 끝에 2008 베이징올림픽 핸드볼 동메달리스트이자 블랙퀸즈의 주장 김온아를 세 번째 투수로 기용하는데, 김온아는 외야수로 뛰다가 ‘눈 떠보니 만루’인 위급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게 되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덕아웃에 있는 선수들은 “캡틴, 보여줘!”라며 그를 열심히 응원하고, 박재홍 해설위원은 “아무래도 깜짝 등판이라 영점 잡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며 김온아의 첫 등판을 걱정한다.
‘1사 만루’인 상황 속 김온아는 큰 압박감을 느낄 법한 데도, “누군가가 이 상황을 마무리해야 한다면 제가 책임지겠다”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뒤이어 연습 투구에 들어간 그는 포수 신소정과 완벽한 ‘배터리 호흡’을 선보여 블랙퀸즈의 사기를 끌어올린다. 윤석민 코치는 “온아는 공이 커터(타자 앞에서 바깥쪽으로 휘는 변화구성 구종)라, 제구만 되면 엄청 매력 있는 투수”라며 기대감을 보인다. 입단 테스트 당시 시속 100km의 공을 던지며 ‘투수 유망주’로 화제를 모았던 김온아가 첫 정식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블랙퀸즈의 ‘소방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채널A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종목에서 ‘스포츠 레전드’로 활약한 여자 선출 15인이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팀 ‘블랙퀸즈’를 결성해 ‘여자 야구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성장해나가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방송 첫 주부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11월 4주 차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5위, 화요일 TV 비드라마 화제성 1위, 넷플릭스-웨이브-티빙-쿠팡플레이 OTT 순위 최상위권을 싹쓸이하며 대한민국 여자 야구의 새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채널A ‘야구여왕’ 3회는 9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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