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526억 규모 첫 추경안 제출…지역경제·구민회관 복합개발 속도

사회 / 박성태 기자 / 2026-09-22 1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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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사랑상품권 발행 및 할인보전금 지원…일자리 주식회사·노동자 센터 신설
구민회관 부지 복합개발 49억7500만 원 반영…교통 셔틀·마을버스 재정 보강
최동민 구청장 취임 첫 추경…민선 9기 경제 활성화 및 도시 정비 공약 본격화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며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 회복과 도시 인프라 재정비에 시동을 건다.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품격 높은 주거환경 조성, 구민 안전망 강화를 골자로 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526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 서울 동대문구청사 전경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이번 추경안은 최동민 구청장이 이끄는 민선 9기 구정의 핵심 공약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고,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과 현안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매듭짓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구는 민생 안정과 소비 진작을 위해 총 100억 원 규모의 ‘동대문구 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하고, 할인보전금 등 관련 예산 5억 5800만 원을 추경에 배정했다. 고물가 속 구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관내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견인하겠다는 복안이다.

공공 일자리와 노동 복지 인프라 확충도 두드러진다. 지역 맞춤형 고용 창출을 전담할 ▲동대문 일자리 주식회사 설립(2200만 원)을 비롯해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3500만 원), ▲동고리 플랫폼 고도화 사업(5500만 원)이 반영됐다. 

 

교통 소외지역 해소와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위해서는 ▲공공시설 셔틀버스 순환노선 연구용역(2200만 원)과 대중교통 공공성을 보강하기 위한 ▲마을버스 재정지원(2000만 원)이 포함됐다.

노후 도시 환경 개선과 문화·복지 인프라 구축에도 과감한 재원이 투입된다. 구민 숙원사업인 ▲구민회관 부지 복합개발에 49억 7500만 원을 집중 배정해 주거 및 복합 문화 거점 조성을 가시화한다. 이와 함께 ▲중랑천 하천시설물 유지관리(11억 원), ▲공원 유지관리(4억 9900만 원)를 통해 쾌적한 수변·녹지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 배려와 구민 일상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도 고루 편성됐다. ▲참전 유공자 배우자 수당 신설 지원, ▲장기요양부담금 보강,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등 필수 복지·안전 예산을 증액했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 ▲용두아트홀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구립청소년독서실 북카페 환경개선 등 신규 문화·청소년 사업 예산도 반영됐다.

지자체의 재정 여건이 전반적인 세수 결손으로 긴축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민선 9기 출범 직후 단행된 이번 추경은 재정 투입의 적시성을 확보해 지역 상권의 온기를 되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단순 소모성 경비를 줄이고 구민회관 부지 복합개발과 같은 공공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투자와 일자리 주식회사 등 자생적 경제 생태계 조성에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한 점이 돋보인다.

제출된 제1회 추경예산안은 동대문구의회의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구민들의 어깨를 조금이라도 가볍게 해드리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산적한 숙원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만을 엄선해 담았다”며 “예산안이 구의회를 통과하는 즉시 현장에 신속 집행해 민선 9기 동대문 구정의 변화와 효용을 구민들이 삶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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