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와 고리원자력본부가 탄소중립 실천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속화를 위한 ‘슈퍼그린 수직정원’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수원은 청정 에너지원인 원자력 발전과 수직정원을 결합해 기후 위기 대응에 나섰다. ‘슈퍼그린 수직정원’은 CTCN(유엔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전문기관인 씨엠아이(주)가 개발한 기술로, 건물 벽면에 식물을 수직으로 재배해 미세먼지 저감, 탄소 흡수, 경관 향상 등 다양한 환경 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다.
이번 수직정원 설치는 한수원이 친환경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치로, 본부 내 근무자들의 건강과 복지까지 고려한 친환경 공간 조성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원자력은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기후 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수직정원 설치는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이자 직원들에게 환경 보호의 가치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에너지와 환경의 결합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빛원자력본부 역시 이번 수직정원 설치를 통해 환경 보호 및 탄소중립 비전 실현에 기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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