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이 창립 97주년을 맞아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미래 비전을 밝혔다. 변화에 대응해 글로벌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공개했다.
삼양그룹은 10월 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30일 사내 전산망에 기념사를 게재했다. 과거 팬데믹 이전엔 산행을 진행했던 것과 달라진 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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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사진 = 삼양사 제공) |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기념사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헬스앤웰니스,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스페셜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스페셜티 소재, 글로벌 시장, 디지털 혁신 등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삼양그룹은 최근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 리더십을 확보하고, 퍼스널케어 소재 사업을 육성해 헬스앤웰니스 관련 사업을 강화 중이다.
또 고기능성 컴파운드,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이소소르비드는 상업 생산 및 이를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 개발로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바이오 의약품 전달체 ‘센스(SENS)’는 국내외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 중”이라고 경영 성과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사업의 성패는 사람이 좌우한다”며 “H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제도 개선 등으로 인재 발굴, 육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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