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그나, 멕시코 전기차 부품 공장 착공…GM에 납품

전기전자·IT / 김형규 / 2022-04-20 10:07:02
북미지역 생산거점, 완성차‧부품 업체 공장 밀집 지역

LG전자와 마그나의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에서 LG마그나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생산공장 투시도 [LG전자 제공]

 

LG마그나는 연 면적 2만 5000m² 규모의 생산공장을 내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인버터 등 핵심부품을 생산한다.

이날 행사에는 미구엘 리켈메 코아우일라주 주지사, 제프 모리슨 GM 부사장, 조주완 LG전자 CEO,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정원석 LG마그나 대표, 톰 럭커 마그나 파워트레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LG마그나의 북미지역 생산거점이다. 특히 지난해 7월 LG전자와 마그나가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처음 구축하는 해외공장이다. LG마그나는 한국 인천과 중국 남경에 이어 세 번째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LG마그나는 주요 고객사 생산거점과의 접근성과 마그나와의 시너지를 감안해 멕시코 중부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라모스 아리즈페에 공장을 설립한다. 이곳은 GM 등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부품사 공장이 밀집해 있으며 마그나 파워트레인의 공장도 위치한다.
 

▲ (왼쪽부터) 정원석 LG마그나 대표,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제프 모리슨 GM 부사장, 조주완 LG전자 CEO, 미구엘 리켈메 코아우일라주 주지사, 호세 마리아 모랄레스 라모스 아리즈페 시장, 톰 럭커 마그나 파워트레인 대표가 착공식에서 함께한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정원석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대표는 “이번 신규 공장 설립은 LG마그나가 북미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부품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북미지역에 최초로 구축하는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LG전자와 마그나의 전장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톰 럭커 마그나 파워트레인 대표는 “양사가 전기차 시대의 혁신 파트너로 나아가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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