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마그나의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에서 LG마그나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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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생산공장 투시도 [LG전자 제공] |
LG마그나는 연 면적 2만 5000m² 규모의 생산공장을 내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인버터 등 핵심부품을 생산한다.
이날 행사에는 미구엘 리켈메 코아우일라주 주지사, 제프 모리슨 GM 부사장, 조주완 LG전자 CEO,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정원석 LG마그나 대표, 톰 럭커 마그나 파워트레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LG마그나의 북미지역 생산거점이다. 특히 지난해 7월 LG전자와 마그나가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처음 구축하는 해외공장이다. LG마그나는 한국 인천과 중국 남경에 이어 세 번째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LG마그나는 주요 고객사 생산거점과의 접근성과 마그나와의 시너지를 감안해 멕시코 중부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라모스 아리즈페에 공장을 설립한다. 이곳은 GM 등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부품사 공장이 밀집해 있으며 마그나 파워트레인의 공장도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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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정원석 LG마그나 대표,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제프 모리슨 GM 부사장, 조주완 LG전자 CEO, 미구엘 리켈메 코아우일라주 주지사, 호세 마리아 모랄레스 라모스 아리즈페 시장, 톰 럭커 마그나 파워트레인 대표가 착공식에서 함께한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
정원석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대표는 “이번 신규 공장 설립은 LG마그나가 북미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부품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북미지역에 최초로 구축하는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LG전자와 마그나의 전장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톰 럭커 마그나 파워트레인 대표는 “양사가 전기차 시대의 혁신 파트너로 나아가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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