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치킨·맥주 프랜차이즈 브랜드 ‘누구나홀딱반한닭’이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10월 한 달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맹비, 로열티, 교육비, 물류보증금, 재계약비 등 본사 수익성 창업비 전액을 면제하는 내용을 포함해 창업 초기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창업 탐색 단계부터 경력 15년 이상의 본사 소속 창업 컨설턴트가 희망 지역을 직접 방문해 1:1 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 상권 분석, 입지 실사 등을 지원하며, 창업 자금이 부족할 경우,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최대 1억 원 규모의 창업 대출 등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한다.
창업 준비 단계에서도 가맹본사의 지원은 이어진다. 창업 과정에서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인테리어는 본사 마진 없이 예비 점주가 직발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비 가맹점주는 비용을 절감하고, 공사 전 과정을 관리·감독하는 본사 소속 인테리어 전문가와 소통하며 가맹점주의 요구에 맞는 수익형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가맹점 신규 오픈 단계에서는 본사 소속 수퍼바이저가 3일간 매장에 상주하며 현장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약 500만 원 규모의 오픈 마케팅 혜택이 제공된다. 가맹점 홍보 영상 제작과 유튜브 광고 1개월 지원이 포함되며, ‘장부대장’, ‘벼룩시장’ 등 구인 플랫폼 무료 이용권이 제공돼 인력 채용과 운영 안정성 확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은 오픈 초기, 매장 운영 및 매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추석 연휴 이후 창업 문의가 증가하는 경향을 감안하여 마련됐다. 명절 전후 창업아이템을 탐색하던 예비 창업자들이 본격적으로 상담과 계약에 나서는 시점에 예비창업자를 위한 실용적인 혜택을 단계별로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10월은 외출, 모임, 나들이 등 외식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특성이 있어, 홀 중심 매출 구조를 지닌 브랜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이에 최적화된 ‘캐주얼치킨펍’ 컨셉의 홀 매장을 운영하는 브랜드로, 홀 매출을 기반으로 배달과 포장 매출이 함께 발생하는 3WAY 구조로 운영한다. 홀 매출과 배달 매출이 상호 보완하며 계절적 변수에도 흔들림이 적고, 치킨창업과 맥주창업이 결합된 아이템의 특성과 맞물려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관계자는 “예비 가맹점주들이 창업 시기를 폭넓게 바라볼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한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어떤 요인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 가능한 매출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지난 6월부터 TV 광고를 전개하고 있으며, 2025년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와의 스폰서십을 통해 프로야구 팬과 소통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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