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0월 한 달간 ‘2026 페스티벌 시월’ 개최…3개 분야 22개 축제 집결

사회 / 박성태 기자 / 2026-09-30 09: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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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부산에 가면’ 슬로건…록페·BIFF·플라이아시아 묶는 통합 브랜드 가동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거점 마련·스탬프 투어 운영…체류형 관광 유치 총력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시가 10월 한 달 동안 도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문화·관광·산업 행사를 하나의 거대한 메가 이벤트 브랜드로 묶어 글로벌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부산광역시(시장 전재수)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31일간 부산 전역에서 통합형 축제 프로젝트인 ‘2026 페스티벌 시월’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페스티벌 시월’은 가을철 부산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열리던 문화·관광·마이스(MICE) 행사를 단일 브랜드 아래 결합해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된 도시 축제 플랫폼이다.

 

 

▲ 2026 페스티벌 시월 참가행사 [표=부산시청 제공]

 


올해 행사는 ‘10월, 부산에 가면’을 공식 슬로건으로 내걸고 ▲음악·문화, ▲영화·예술, ▲비즈니스·혁신 등 3개 핵심 분야에서 총 22개 행사를 집중 연계한다.

분야별 앵커 이벤트로는 가을 음악 축제의 대표 주자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가 모이는 ‘아시아창업엑스포(FLY ASIA)’가 축의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공연, 미술, 미식, 야간 관광 등 다채로운 로컬 콘텐츠를 촘촘히 엮어 방문객들에게 확장된 즐길 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장 거점 중심의 통합 안내 및 참여형 프로그램도 가동된다. 시와 공사는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부산역 앞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페스티벌 시월’ 통합 홍보 거점을 마련한다. 이곳에서 축제 종합 정보 안내와 함께 현장 방문을 유도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상시 운영한다.

행사장 간 이동과 소비를 잇기 위한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시내 주요 행사장을 방문해 QR코드로 인증하면 누적 스탬프 단계에 따라 맞춤형 기념품과 경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케팅 채널도 온·오프라인 전방위로 넓혔다.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상세 일정과 테마별 숏폼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과 협력해 국내외 여행객 맞춤형 관광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에 앞서 서울 인사동 복합문화공간 ‘부산슈퍼’에서 수도권 잠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팝업 프로모션을 전개하기도 했다.

축제 간 시너지와 협업 구조를 다지기 위한 B2B 네트워킹도 병행된다.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핵심 행사 관계자 20명이 참여하는 문화·관광 팸투어를 운영하며, 5일 당일에는 마이스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한데 모이는 네트워킹 리셉션을 열어 중장기 연계 사업 방안을 모색한다.

단일 지자체가 분산된 대형 축제들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 브랜딩하는 전략은 도시 마케팅 측면에서 상당한 집객 시너지를 낸다. 특정 행사를 목적으로 방문한 외지인이 인근의 다른 축제와 상권으로 유입되는 교차 소비 효과를 유도함으로써, 관광객의 평균 체류 일수와 1인당 지출액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된다.

행사별 상세 일정과 참여 방법은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 누리집 내 ‘페스티벌 시월’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윤빈 시 관광콘텐츠산업국장은 “10월의 부산은 음악과 문화, 영화와 예술, 비즈니스와 혁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을 지녔다”며, “개별 행사 관람객을 페스티벌 시월의 잠재 관광객으로 연결하고 부산의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경험하게 함으로써, 방문객 체류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6 페스티벌 시월 키비주얼 [이미지=부산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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