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적용…해당 대출보유 고객 40만명 수혜 예상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한화생명은 금리 산정체계를 정비해 오는 17일부터 대형 생보사들 가운데 처음으로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금융감독원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 점검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상품별 적립금 부리이율에 가산금리를 더해 기존 금리확정형 상품에 1.99%의 가산금리를 적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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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금리 산정체계를 정비해 오는 17일부터 대형 생보사들 가운데 처음으로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인하한다. 한화생명 본사 여의도 63빌딩 전경 [사진=한화생명] |
당장 한화생명 금리확정형 상품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는 1.5%로 0.49%P 인하되는데 기존 대출 보유고객 40만여명이 수혜 대상이다. 또 신규 고객들 역시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는다.
앞서 감독당국은 보험계약대출 산정체계 개선을 권고했는데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금리연동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1.5%와 같은 수준으로 산출되도록 정비한 것이다.
특히 한화생명은 선제적으로 가산금리 산정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고객에게 별도 신청절차 없이 금리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날부터 3일간 금리확정형 상품 보험계약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수혜 대상 고객에게 알림톡·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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