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오픈 이후 첫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무려 462.5% 급증했다”며 “특히 당기순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이는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오픈(2020년 4분기) 이후 24개 분기 만의 첫 플러스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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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
실적 호조의 중심에는 카지노 부문의 고성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 카지노 매출은 1,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4% 증가했으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방문객 수는 약 15만명으로 71.3% 증가했고, 드롭액도 6,685억원으로 63% 늘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 드롭액과 방문객 수가 매달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3분기에도 순이익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육각형 주식’으로서 레저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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